CJ프레시웨이, 삼성서울병원 단체급식 맡아…빅5 병원 중 2개 확보

시간 입력 2023-09-20 07:00:02 시간 수정 2023-09-20 0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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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단체급신 신규 수주
본관, 별관 맡은 삼성웰스토리와 다른 건물에서 서비스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이른바 ‘빅파이브(Big5, 서울 5대 대형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의 단체급식을 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CJ프레시웨이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까지 서울 빅5 병원 중 두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20일 단체급식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신규 단체급식 고객사로 확보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내에서 단체급식 사업장을 운영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대형병원이다.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국내 5대 대형 상급종합병원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그룹 단체급식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가 오랜 기간 전담하다시피 했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신규 수주하면서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단체급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 본관과 별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서 5년 넘게 신촌세브란스병원 암병원에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까지 맡으면서 빅5 병원 중 총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주요 단체급식 업체 5사(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중 삼성웰스토리와 더불어 빅5 병원을 고객사로 가장 많이 확보한 업체가 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 외에도 서울대병원(대한외래건물) 등 총 2개 빅5 병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밖의 빅5 병원의 단체급식 사업자는 현대그린푸드(서울아산병원), 제이제이케터링(서울대병원), 미셸푸드(서울성모병원) 등이 있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고객사 중 병원 비중이 높은 편이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올해 2분기 단체급식 매출액 1841억원 중 357억원(약 19%)이 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기준 병원 단체급식 매출액은 304억원을 기록했었는데, 올해 2분기에는 이보다 17%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은 7795억원으로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를 포함한 주요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체 3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냈다. 올해 2분기 삼성웰스토리의 매출액은 7040억원, 현대그린푸드 매출액은 5205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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