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국내 최고 전문가 모은다

시간 입력 2023-06-02 16:40:46 시간 수정 2023-06-02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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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10개 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
프로젝트 관리 그룹 이달 중 구성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산업, 시장,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모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40대(大) 초격차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업통상자원부는 2일 R&D전략기획단, 특허청, 국기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열고 프로젝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월 국정과제인 목표지향·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민간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투자·기획·수행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운영위는 이달 중으로 국내 최고 기술·표준·특허·인프라·인력 전문가를 모아 각 프로젝트별로 10명 내외의 프로젝트 관리자 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관리자 그룹은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 수립, 신규사업·과제기획, 프로젝트 관리·점검 등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검토·조정 역할을 맡는다. 상세 추진계획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특허·표준·인프라·인력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프로젝트의 상세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한다. 8개 분야 30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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