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컴퍼니] 신세계, 양성평등 문화 눈길…여직원 비중 60% 웃돌아

시간 입력 2023-05-26 07:00:05 시간 수정 2023-05-25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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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여직원 비중 60% 이상 유지…지난해 여직원 비중 67.9%
여성 임원 비중도 국내 상장법인 평균보다 높은 22.5% 기록
500대 기업 중 비금융기업 281곳 대상 8개 부문 경영평가 실시

신세계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양성평등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세계의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중이 최근 4년 연속 67~69%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3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8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세계가 양성평등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세계는 양성평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성평등 부문은 여성 직원 수, 평균급여, 근속연수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신세계는 최근 4년 연속 여성 직원을 6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중은 △2019년 69.2% △2020년 68.8% △2021년 69.1% △2022년 67.9%를 기록했다.

여성 임원 비중은 지난해 기준 22.5%(9명)이다. 국내 상장법인의 여성임원 비율이 10%도 안 되는 5~6%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신세계는 실질적인 제도를 통해서도 양성평등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세계는 출산 휴직 제도, 난임 휴직 제도 운영 등을 통해 모성보호 대상 임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SSG 마더박스’ 제공 등 활동을 병행해 모성보호 대상자의 실질적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신세계의 가족친화문화 위한 복지 제도 현황. <자료=신세계> 

임산부 근로 시간 단축 제도의 경우 임금 삭감 없이 근무 시간을 5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SG 마더박스는 신세계 임직원 가정에 자녀 탄생 축하 및 육아 여건 개선을 위해 회사 내 자체 제작한 출산용품 패키지를 출산 예정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일부 지점에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위탁보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센텀시티점의 경우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 대상 사업장이 아니지만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 평가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평가는 업종(16개) 및 매출 규모(10조 이상, 5조 이상, 2조 이상, 2조 미만)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되 8개 부문의 세부 항목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점수를 낸다. 각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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