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증도 삼성페이로”… 삼성전자, 하나금융과 디지털 월렛 협약

시간 입력 2023-03-28 14:17:52 시간 수정 2023-03-28 1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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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바코드 통해 학교 급식·도서관 이용 가능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된 하나금융그룹 제휴 고등학교의 학생증. <사진제공=삼성전자>

앞으로 삼성페이로 고등학교 학생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대학생 학생증 등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증·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체결했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과 제휴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학생증이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 가능해진다. 현재 전국 108개 고등학교가 하나금융그룹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중 사전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삼성페이 학생증 발급과 사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전 동의 이후 각 학교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페이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하고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이 추가된다. 실물 학생증의 바코드로 학교 급식·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페이로 발급한 학생증도 바코드를 통해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해진다.

양사는 향후 발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생증까지 발급 가능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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