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방식마다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편의성·수익성 다 잡는다”

시간 입력 2023-03-03 17:35:21 시간 수정 2023-03-03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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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도착보장 등 판매자 솔루션, 이용자 수·판매액↑
판매자엔 편의성 제공, 유료화 통해 수익성도 강화

<출처=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갈무리> 

네이버가 다양한 판매자 솔루션을 통해 편의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정기구독, 도착보장 등 구매 방식에 따라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8월 론칭한 ‘정기구독 솔루션’은 원하는 배송주기, 이용횟수, 배송희망일을 선택해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자동 결제를 통해 상품이 주문되는 서비스다. 구매자는 한번의 신청으로 자동결제를 통해 상품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판매자는 안정적인 매출과 고객 확보가 가능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정기구독 솔루션’은 론칭 5개월여 만에 입점판매자 수가 333% 급증했고, 정기 구독이 가능한 신규 상품 수는 약 350% 증가했다. 또한 누적 이용자 수도 515% 늘었다. 지난해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했고, 판매액은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CJ대한통운 등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로 불리는 물류 연합군들과 정확한 배송일자를 보장하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착보장’ 서비스는 네이버의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구입한 제품의 도착일을 알려주고, NFA 물류사를 통해 약속한 도착일이 지켜지도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품리스트와 상품 상세 페이지에 ‘도착포장’ 관련 표시를 통해 구매율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도착포장 상품만을 모아놓은 ‘도착보장관’을 신설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배송지연 시에는 네이버가 직접 소비자에게 보상하고, CJ대한통운을 이용하는 판매자에게는 판매 예측 솔루션으로 재고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솔루션 제공 가능 물류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네이버쇼핑 입점 브랜드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렌탈 솔루션’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렇게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판매자는 편의성을 높이고, 회사는 수익성을 강화하는 선순환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다. 서비스 1년6개월 여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인 ‘정기구독’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솔루션 사용료는 부과세 포함 판매액의 3%다.

지난해 말 론칭한 도착보장 서비스의 경우 현재 프로모션 기간으로 수수료 없이 신청 및 이용이 가능하지만, 프로모션 기간 종료 후 수수료 부과 시 스마트스토어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 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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