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500대 식음료 업계 순고용 인원 2798명
스벅, 2021년 1618명→지난해 1934명 19.5% 늘어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식음료 업계의 순고용 인원 증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에스씨케이컴퍼니)의 지난해 순고용 인원은 1934명을 기록했다. 2021년 1618명에서 316명(19.5%) 증가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뺀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포함된 식음료 업체 30곳의 순고용 인원은 2798명이다. 이중 스타벅스코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69.1%에 달했다.
스타벅스 국내 매장 수는 2021년 1600여곳에서 지난해 1700여곳으로 늘어났다. 매장에 고용된 인원 모두가 국민연금 가입자 대상이기 때문에 순고용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대상 식음료 업체 30곳 중 17곳이 순고용 인원이 늘었고 1곳(동원F&B)만 변동이 없었다. 동원홈푸드 등 12곳은 순고용 인원이 줄었다.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 다음으로는 순고용 인원이 많은 늘어난 기업은 △CJ제일제당(545명) △대상(233명) △농심(109명) △KT&G(99명) △SPC삼립(80명) △동원산업(76명) △풀무원식품(60명) △오뚜기(36명) △팜스코(32명)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순고용 인원이 줄어든 곳으로는 감소폭 큰 기준으로 △동원홈푸드(-95명) △하이트진로(-80명) △삼양사(-71명) △코카콜라음료(-68명) △롯데칠성음료(-56명) △한국인삼공사(-50명) △동서식품(-32명) △오리온(-20명) △매일유업(-18명) △파리크라상(-12명)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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