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1642억원…전년比 31.1% ↓

시간 입력 2023-02-07 18:03:22 시간 수정 2023-02-07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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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882억원, 전년대비 20.2% 증가
수요 감소와 설비 화재·화물연대 파업으로 영업이익 감소

세아그룹 본사 전경. <사진제공=세아그룹>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4조3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연계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주요 자회사의 설비 화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화물연대 파업도 영향을 미쳤다.

또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원가부담 가중됐으며,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과 탄력적인 판매가격 정책으로 일부 수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원가 절감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특수강(전기차, 신재생에너지용 강재)·스테인리스(수소)·CASK(원전)·특수합금(Ni-Alloy)·알루미늄합금(항공방산)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 생산법인 및 판매법인의 독자적인 자생력 강화를 통한 운영 역량의 고도화로 안정적인 성장과 이익 극대화 제고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올해도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 등의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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