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 장비·CCM 전문 업체’ 팸텍,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

시간 입력 2023-02-03 17:56:47 시간 수정 2023-02-03 17: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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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19호스팩과 흡수 합병
예정대로 진행 시 올 5월 상장

팸텍 CI. <사진=팸텍>

반도체 검사 장비 및 CCM(컴팩트 카메라 모듈) 전문 업체 팸텍이 올해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팸텍은 하나금융1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팸텍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의 증가, 초소형화, 고사양화 추세에 따라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 반도체 검사 장비를 앞세워 반도체 사업 분야에서도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팸텍의 누적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 확대된 13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77%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팸텍 관계자는 이번 예비 심사 승인과 관련해 “팸텍은 우호적인 전방 시장 트렌드와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반도체 검사 장비 사업의 성과와 IT 외에도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되고 있는 공정 자동화 사업의 성장세까지 더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성공적인 합병 상장을 통해 시장에 당사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스팩 합병 상장은 비상장 법인인 팸텍이 하나금융19호스팩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합병 비율은 1대 0.4059265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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