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신규 식품 브랜드 ‘멜팅피스’ 론칭…‘더미식’ 이어 두 번째

시간 입력 2023-01-30 17:53:34 시간 수정 2023-01-30 1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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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식’에 이은 식품 브랜드 라인업 추가
하림산업이 브랜드 운영하고 제품 생산

하림그룹이 신규 식품 브랜드 ‘멜팅피스(Melting Piece)’를 계열사 하림산업을 통해 론칭하기로 했다. 2021년 10월 선보인 간

편식 브랜드 ‘더미식’에 이은 또다른 식품 브랜드다.

하림그룹은 최근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닭고기 외 다양한 소비자 대상 식품을 출시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이 새로운 식품 브랜드 ‘멜팅피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하림산업은 기존에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회사였으나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식품 생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림의 가정간편식(HMR)과 앱(APP)을 통해 간편식, 일상식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림지주 자회사 글라이드의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1년 10월 ‘장인라면’을 시작으로 론칭된 식품 브랜드 ‘더미식’ 제품의 기획과 생산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의 식품 생산 공장인 퍼스트키친 전경. <사진=하림> 

이번에 론칭될 예정인 ‘멜팅피스’는 ‘더미식’에 이은 신규 식품 브랜드로, 가정간편식과 같은 구체적인 카테고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더미식에서는 현재 라면, 자장면, 즉석밥, 국과 탕 등 냉동 국물요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멜팅피스는 더미식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브랜드이므로 제품군은 겹치지 않게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멜팅피스에서는 즉석조리식품이 가장 우선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분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튀김류가 첫 제품으로 가장 유력하다. 더미식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부류다.

하림그룹은 더미식에 이어 멜팅피스까지 선보이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붙인다.

하림그룹은 앞서 2021년 4월 5200억원을 투자해 총 12만709㎡(3만6500평)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을 지었다. 여기에 올해 2만4061㎡(7290평)의 온라인물류센터까지 완공하면 하림의 푸드콤플렉스가 완성된다.

한편, 하림산업 연간 매출은 2021년 217억원으로 전년비 404.7% 증가했다. 식품 사업을 시작한 후로 매출은 계속해서 늘고 있으나 매출원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은 2020년 294억원에서 2021년 589억원으로 불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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