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중동 경제협력 실무지원단 회의 개최…“에너지·방산 등 협력 점검”

시간 입력 2023-01-25 14:17:11 시간 수정 2023-01-25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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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사우디 등 중동 경제협력 성과
수출·수주·투자 이행되도록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한-중동 경제협력 민간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열고 정부·민간의 MOU 등 48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점검했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보험공사 등 공공기관·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정부 간(G2G) 성과 16건, 민간 부문(B2B) 관련 성과 32건이다.

이번 회의는 UAE(아랍 에미리트) 정상 경제외교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정부 간 MOU 성과에 대한 이행방안 및 후속 조치계획을 논의한다. 또 에너지·신산업·방산·중소기업·무역·투자 분야 MOU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조 체제 구축방안도 논의한다.

정대진 산업부 차관보는 “이번 정상 순방을 계기로 원전·방산을 통해 맺어온 한-UAE 간 협력 관계는 청정에너지·신산업·무역·투자 등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며 “경제인 사절단 등을 통해 정부와 기업은 MOU 성과 도출 및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결정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민간기업이 참여해 32건의 민간 부문 MOU 등을 실현하기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 사업계획 및 세부 지원사항 요청도 논의된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지 법인 설립, 기술 인증 등 행정절차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 중동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유망 분야별 시장 및 바이어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제공을 요청했다.

정대진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인들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상기하며, 이번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투자 유치 등으로 이행되도록 이번 민관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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