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센, 파주 제2 물류센터 완공…본격 가동 초읽기

시간 입력 2023-01-14 07:00:02 시간 수정 2023-01-13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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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건축물 사용승인 획득
모회사 웅진씽크빅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신설
대전물류센터를 파주로 옮겨 역물류 해소

웅진그룹 출판유통서비스 전문기업 웅진북센이 공급망 관리 효율화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에 제 2물류센터를 완공했다. 최근 실적이 개선된 웅진북센은 추가 물류센터 확보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4일 출판유통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웅진북센의 제 2물류센터가 지난해 12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웅진북센 제 2물류센터의 연면적은 약 1만9905.47m²(6021평)로 물류센터 2층, 지원동 3층 규모다. 모회사 웅진씽크빅의 출판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최근 완공됐다. 기존 웅진씽크빅 대전물류센터를 파주로 옮긴 것이다.

웅진북센 관계자는 “웅진씽크빅 대전물류센터에서 유통하는 출판물은 출판 공급망 관리가 몰려있는 파주에서 제작돼 대전물류센터를 거쳐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역물류가 발생해왔다”면서 “웅진씽크빅 대전물류센터를 파주로 옮겨 역물류 해소 등을 통한 원가절감과 물류안정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웅진북센은 1996년 설립된 출판유통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출판물을 유통하는 △유통사업과 운송(육상, 포워딩)에서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물류사업 등 두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앞서 웅진북센은 2004년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 연면적 5만여㎡ 규모로 최고 3300만권에 달하는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출판물종합유통물류센터를 완공한 바 있다.

또 기존 국내 물류(3PL) 서비스에 더해 2012년엔 웅진로지스틱스를 합병하며 국제 물류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웅진북센은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1998억원으로 전년(1672억원)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원에서 30%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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