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상생 연금개혁 추진…수익률 제고할 것”

시간 입력 2023-01-02 14:24:53 시간 수정 2023-01-02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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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과제 ‘연금개혁’·‘수익률’ 강조
“긍정적 여론형성으로 사회적 합의”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전주 본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모습. <사진=국민연금공단>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상생의 연금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기금의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2023년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시기인 만큼, 상생의 연금개혁을 위해 심기일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 추진 방향으로 △상생의 연금개혁 지원 △안정적인 기금운용 △효율적 국민연금서비스 제공 및 국민혜택 확대 △복지사업 강화 등 4가지 주요 방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신년사에서 첫 번째 과제로 설정된 것은 연금개혁 및 관련 제도 개선이다.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과 정부의 재정추계·제도개선·기금운용발전 작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연금개혁 관련 홍보와 긍정적 여론형성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금운용 특화 조직 결성 등을 통한 수익률 제고 목표도 거론됐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에 특화된 세무 조직을 신설하고 운용인프라 확충, 철저한 리스크 관리, 적극적인 위기 대응으로 기금의 안정적인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속적인 국민연금서비스 개선을 통한 연금 혜택 수혜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사업 제도의 정착, 효율적인 가입 추진을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번 신년사에서는 올해 신설된 ‘복지사업센터’를 통한 국민 체감의 복지서비스 확장·강화도 언급됐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반부패·청렴, 윤리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책임성 있고 효율적인 강한 국민연금공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자”며 “전북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지역에 자리 잡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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