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매매 위한 MOU 체결

시간 입력 2022-11-30 10:04:09 시간 수정 2022-11-30 10:04:0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ESG 경영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추진

세아베스틸지주가 에퀴스에너지코리아가 양해각서 체결 후 (왼쪽부터)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양성우 에퀴스 대표, 조언우 에퀴스 전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새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이하 에퀴스)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전라남도 소재 21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본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 내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게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인 계열사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민2325톤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 시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스코프1)이 2~3배 정도 적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퀴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다. 특히 신안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의 첫 REC 장기 구매 계약자로 세아베스틸지주를 선정한 만큼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양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 및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