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703억…전년比 101.2% ↑

시간 입력 2022-11-14 17:05:20 시간 수정 2022-11-14 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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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43억, 전년 대비 38.8% 증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에 에너지용 강관 수요 증가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8% 늘었다. 순이익은 1305억원으로 103.4%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496억원, 매출은 22.8% 늘어난 4469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실적에 대해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용 강관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제품의 판매가 늘어났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낮은 에너지 재고량 수준과 러시아 수출 제재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에너지 안보 강화 추세에 따라 에너지 산업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수주한 해외 액화천연가스(LNG)·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생산·출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기여할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LNG·해상풍력 프로젝트 이익 기여는 지속 증가해 중기적으로 세아제강지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CCUS, 수소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솔루션 시장에서의 선제적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미래 시장을 조기 선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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