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액 2561억원…건설업계 중 가장 많아

시간 입력 2022-10-14 07:00:00 시간 수정 2022-10-13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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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 규모 2561억원…전년比 1662억원↑
증가액도 1위…코오롱글로벌(1400억원↑)·HJ중공업(1248억원↑) 순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액이 2500억원을 넘어섰다. 건설·건자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또 영업활동 현금 유입 증가폭도 가장 컸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3년간 비교가 가능한 341개 기업의 현금흐름을 조사한 결과,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 유입규모는 256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899억원 대비 1662억원 증가했다.

건설·건자재 기업 31곳은 작년 상반기 5조2027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1조4975억원의 순유출로 돌아서면서 현금 흐름이 악화됐다. 감소폭만 6조7002억원에 달한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업계 가운데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가장 좋았다. 영업활동 현금 유입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곳은 아이에스동서와 GS건설(2051억원) 뿐이다. 이어 코오롱글로벌(1750억원)·계룡건설산업(1637억원)·대우건설(1035억원)·서희건설(978억원)·HJ중공업(778억원)·DL이앤씨(776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에스동서는 영업활동 현금 유입 증가폭(1662억원↑)도 가장 컸다. 코오롱글로벌이 작년 상반기 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750억원으로 1400억원 늘며 그 뒤를 이었다.

HJ중공업은 작년 상반기 470억원 순유출에서 올해 상반기 778억원 순유입으로 돌아서면서 1248억원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 유입 증가가 1000억원을 넘긴 곳은 아이에스동서·코오롱글로벌·HJ중공업 세 곳뿐이었다.

반면 삼성물산은 작년 상반기 1조1499억원 순유입에서 올해 상반기 1735억원 순유출로 전환되면서 감소폭(1조3234억원↓)이 가장 컸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1조828억원↓)·대우건설(1조207억원↓)·포스코건설(7300억원↓)·현대건설(5055억원↓)·롯데건설(4577억원↓)·DL이앤씨(3774억원↓)·GS건설(3404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상반기 투자지출 규모는 18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885억원보다 950억원 늘었다. 2019년 인선이엔티를 인수하며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한 회사는 올해도 환경에너지솔루션(옛 코오롱환경에너지)의 지분을 100% 취득하는 등 환경사업에 발 빠르게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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