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가이스트, 하남시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준공

시간 입력 2022-10-05 10:00:54 시간 수정 2022-10-05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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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단우드 선진 프리패브 기술력에 자이의 디자인 결합

자이가이스트의 하남시 덕풍동 위치한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프리패브’ 콘셉트하우스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만든 프리패브 전문회사로 목조 모듈러 단독주택 및 고급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대지면적 262.4㎡(약 80평)에 건축연면적 208.3㎡(약 63평)의 2층 규모로 목구조의 프리패브 공법으로 시공된 고급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단우드’사의 패널(벽체)가 구조체로 사용되는 등 유럽에서 검증된 선진 프리패브 공법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디자인이 결합됐다.

이번 콘셉트하우스는 전문주택업체의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위한 B2B(기업 간 거래) 모델로 일반 개인 단독주택을 위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모델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가 이번에 공개한 프리패브 공법의 단독주택은 공장에서 생산한 패널을 이어 붙여 만든 선진공법으로, 공기(공사기간)는 기존 주택 대비 최대 30%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프리패브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던 디자인의 아쉬움과 패널 이음에 대한 불안정한 마감을 대폭 개선해 기존 단독주택 상품과 다른 고급 단독주택을 구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목조 프리패브 주택은 패널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어서 이음새 부분의 기밀성이 상품의 질을 좌우하는데, 자이가이스트가 공개한 콘셉트하우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밀성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 기밀성은 목조 프리패브 주택의 안정성뿐 아니라 소음방지와 에너지효율을 결정하는 지표로 본 주택은 한국생산성본부 인증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자이가이스트는 단독주택단지 공급업체를 위한 콘셉트하우스에 이어 조만간 일반인들이 구입 가능한 개인단독주택 샘플하우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는 올해 단독주택 공급업체를 위한 B2B모델을 내놓고, 내년 상반기에 개인 단독주택을 위한 다양한 B2C 모델군을 출시해 영업을 확대하게 된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의 친환경 프리패브주택은 단지형 단독주택 시행사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단독주택의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해 국내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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