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에너지 전문 기업 커민스와 그린수소 생산·활용 ‘맞손’

시간 입력 2022-09-29 15:30:41 시간 수정 2022-09-29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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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복합처장(왼쪽)과 에이미 데이비스 커민스 뉴파워 부문 부사장이 지난 28일 원격으로 그린수소 생산·활용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았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8일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커민스(Cummins Inc.)와 그린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커민스는 1919년 설립된 발전 제품 제조 전문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5월 포춘50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수전해기업 하이드로제닉스(Hydrogenics)를 인수해 수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수전해(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장치) 설비의 국내 실증·상용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기반 발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해외 수소사업 프로젝트 공동 개발·참여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그린수소 생산과 관련한 협력 외 별도의 워킹그룹도 구성해 협력 사항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복합처장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수원은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청정수소 생산 역량과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데이비스 커민스 뉴파워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수원과 파트너십을 맺게돼 기쁘다”며 “한수원의 그린수소 및 밸류 체인 혁신을 위해 커민스의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제로 에미션(친환경 에너지원) 기술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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