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해외 리츠 ETF’ 2종 월배당 지급 전환

시간 입력 2022-09-22 13:45:02 시간 수정 2022-09-22 13: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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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해외 리츠 ETF 2종에 대해 월배당 지급식을 도입한다. 월배당 ETF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상품 중 투자자들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을 대상으로 분배금 지급 방식을 변경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ETF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리츠 시장에 각 섹터별로 골고루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의 셀타워(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물류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화된 리츠에 투자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26.8%에 달한다.

또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는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가 담긴 TS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0%다.

삼성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 ETF와 삼성 KODEX TSE일본리츠 ETF는 보유한 해외 리츠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분배가 진행된다. 이 ETF들은 상장 후 분배금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했으나, 9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된다. 첫 분배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초로 예상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번 해외 리츠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현금흐름을 활용해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상품으로의 투자 전환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게 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과 옵션을 활용한 월배당 ETF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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