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ETFS, ‘Global X Australia’로 사명 변경

시간 입력 2022-09-19 13:48:51 시간 수정 2022-09-19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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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ETF 운용 자회사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 사명을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는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100% 자회사로 홍콩에 설립된 ‘미래에셋 글로벌 ETFs Holdings’와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각각 55%, 45%를 투자해 인수한 기업이다.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으로 해외 운용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해당 기업은 2002년 설립 이후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대표 상품은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9월 16일 기준 순자산은 2조 4000억원이 넘는다.

이밖에 백금(Platinum), 은(Silver), 팔라듐(Palladium) 현물 상품을 상장했으며 금, 팔라듐, 은, 백금 네 가지 귀금속 현물 바스켓에 투자하는 상품 등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에셋과 Global X가 시너지를 발휘해 호주 시장에서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Global X CEO는 “Global X는 전 세계 주요 ETF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ETF 브랜드 중 하나”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Global X Australia는 미래에셋과 Global X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호주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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