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한살림’에 AI 서비스로 효율성 더한다

시간 입력 2022-09-06 17:49:14 시간 수정 2022-09-06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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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C&C>

SK㈜ C&C가 친환경 직거래 협동조합 ‘한살림’에 AI 수요 예측 서비스 ‘한살림 오토엠엘(AutoML)’과 디지털 발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한살림은 전국 240개 매장, 80만명이 넘는 조합원이 함께 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자들이 매일 공급하는 수백 품종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조합원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신선품 유통을 효율화하고, 배송 시간도 단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SK㈜ C&C가 제공하는 AI 수요 예측 서비스는 아큐패브릭 스위트(Accu.Fabric Suite)를 기반으로 하는 ‘한살림 오토엠엘(AutoML)’이다. 한살림 물품군에 대한 품목 특성을 대변하는 분석 데이터 세트 생성을 시작으로 △데이터 세트 간 변수 탐색 △변수 간 조합 △분석 모델링 작업까지 모두 한 번에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설명 가능한 AI로 분석 모델을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AI 자동화 서비스 도입으로 한살림 구성원은 수요와 발주 수량을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분석에 필요한 내용을 클릭하면 각종 분석 데이터 세트에 대한 AI 모델링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결과로 도출된 AI 모델링이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AI의 업데이트 요청과 타 AI 모델링과의 결합 등이 이뤄지며, 점차 수요 예측 모델 정확도가 향상될 예정이다.

더불어 SK㈜ C&C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한살림에 맞는 AI 수요 예측 특화 변수를 발굴해 AI 자동 학습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통 변수(가격·일 판매량·최근 주문패턴 등) 외에 특화 변수(상품군 특성·고객 수·계절성)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명절 행사, 론칭 행사 이벤트나 기상이변과 같이 단순 수치만으로는 예상하기 어렵거나 담당자 판단이 필요한 항목들은 특화 변수로 AI 분석 모델에 반영한다.

이석진 SK㈜ C&C Digital플랫폼GTM 그룹장은 한살림 오토엠엘은 매일 새롭게 성장하는 AI 수요 예측 자동화 서비스로 구성원 디지털 역량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살림 매장 곳곳에서 고객 수요에 맞는 적시 제품 제공을 보장하는 핵심 AI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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