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SCK컴퍼니, 사세 확장에 고용 인원 2만명 돌파

시간 입력 2022-08-09 07:00:05 시간 수정 2022-08-08 17: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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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수 2021년 6월 1574개에서 2022년 6월 1700개로 늘어  

국내에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코리아)’가 사세 확장에 고용 인원이 최근 2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영향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500대 기업 중 459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SCK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0년6월 1만6209명 △2021년6월 1만7894명 △2022년6월 2만22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초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2만명 돌파했다. 지난해 가입자 수는 2년 전과 비교해 24.8%, 전년과 비교해서는 13.0% 증가한 수치다.

조사대상 식음료 기업 42곳 중 SCK컴퍼니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제일 가팔랐다. 올해 6월 식음료 업종의 평균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전년비 3.4% 증가한 9만3944명을 기록했다.

SCK컴퍼니는 기업 규모 증가로 고용 인원이 증가한 데 따라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CK컴퍼니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2조3856억원, 영업이익은 239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3.7%, 45.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음료 업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도 이룬 성과로 주목받았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SCK컴퍼니에 따르면 스타벅스 매장은 △2020년6월 1438개 △2021년6월 1574개 △2022년6월 1700개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다. 일명 ‘파트너’로 불리는 이들의 직급은 바리스타, 수퍼바이저, 부점장, 점장으로 나뉜다.

SCK컴퍼니 관계자는 “신규매장 오픈 등의 영향으로 인한 고용인원 확대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면서 “직급과 관계없이 모든 파트너가 국민연금 가입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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