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시간 입력 2022-08-01 16:25:03 시간 수정 2022-08-01 1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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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ESG전략 ‘스틸 포 그린’으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 제시

동국제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teel for Green 표지.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 성과 및 중장기 ESG경영 방향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림(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과 재무·비재무적 정량 수치를 담아 이해관계자와 소통했다. 지난해 6월 ESG위원회와 전담조직을 신설해 반년여에 걸친 ESG경영 진단을 받기도 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의 지속가능가치다. 환경·사업 2개 분야에서 동국제강 특화 장점을 살려 중장기 ESG경영 방향성을 수립했다. 또 ESG경영 3대 지향점인 △환경가치 기반 비즈니스 △신뢰받는 경영 △사회적 책임을 포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순환형·저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에코 팩토리 구축’ 및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의 탄소배출량은 국내 철강업 전체에서 2% 수준이며, 폐기물 재활용율은 98%에 달한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전기로 제강의 이점을 기반으로 스크랩 조업 연구, 카본 대체 기술 등을 추가로 개발하며, 하이퍼 전기로·신재생 전력 공급망 구축 등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동국제강은 생산 과정에서 타제품 대비 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정의하고, 지난해 11월 취득한 봉·형강류 GR(우수 재활용 제품)인증에 이어 냉연·후판 등 제품도 EPD인증(글로벌 친환경 제품 인증) 취득을 추진해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틸 포 그린’ 사업 분야에서는 생산·제품·브랜드·서비스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 전략을 수립했다. 설비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 효율을 제고하며, 내진철근·대형형강·특수강 후판 등 제품 경쟁력 향상, 럭스틸·디코일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제공, 스틸샵 등 철강판매방식 변화 추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환경·안전보건 영역에서는 환경에너지경영 추진 체계와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담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동국제강 인재경영과 인권경영, 사회공헌 등 내용을 수록했으며, 공급망 관리 원칙을 수립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쓴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투명한 이사회 운영 및 주주권리 강화·윤리경영·준법경영·리스크 관리·정보보호·조세 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여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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