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환경 그대로 구현한 실습장 구축
기술교육 강화로 안전관리 임직원의 직무역량 향상 기여
삼천리가 오산 기술연구소 내 도시가스 실습장을 대폭 리뉴얼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관리 직원의 직무역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천리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원격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실습장 내 교육설비는 인력이 직접 수동으로 이상 유무를 파악하도록 설치돼 있어 실제 현장 환경과 차이가 있었다. 이에 삼천리는 리뉴얼을 통해 실습장 교육장비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개선함으로써 현장과 동일한 스마트배관망시스템 운영방식을 반영시켰다.
삼천리는 비상시 안전관리자의 빠른 의사결정 및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실습장에 업무 현장을 그대로 구현하는 데 노력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개선된 실습장에서 테마별 맞춤 훈련에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무자들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기술교육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했다. 교육은 △전기적 자극을 줘 전자 장비에 일정 수준의 반응을 유발하는 ‘간섭 현상 확인’ △ 도시가스 배관의 코팅 손상 여부를 파악하는 ‘코팅 배관 손상 탐측’ △전기가 흐르는 물체의 양 끝에서 나타나는 ‘전압 측정’ 등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업무와 밀접해 효용성이 높은 과정으로 운영됐다.
삼천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에서 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제작한 직무 전문 동영상 콘텐츠도 지속 확대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술교육 과정에 참여한 한 직원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교육이었는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실습 중심의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였으며, 사내 강사진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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