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84억 규모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수주

시간 입력 2022-06-13 09:56:30 시간 수정 2022-06-13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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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 적용

'서초 써밋 엘리제'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이엔드 주거상품인 '푸르지오 써밋'을 첫 적용한 소규모재건축 사업이다.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53(서초동)에 위치한 서초아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 ~ 지상 20층, 총 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0가구와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984억원(3.3㎡당 875만원)이다.

대우건설은 서초아남아파트 단지명을 '서초 써밋 엘리제'로 제안했다. 서초 써밋 엘리제는 프랑스 왕실의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콘셉트로 단지 외관에 고급석재·메탈패널·커튼월룩을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뒀다.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GX룸·골프연습장 등을 제안했다. 단지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로얄팰리스가든·아트포레가든·워터테라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다.

세대에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7개 타입의 평면을 제안했다. 독일 베카 3중유리 시스템창호, 미국 명품 주방가구 콜러 아메리칸 스탠다드 욕조 및 수전, 전동커튼, 편백나무 욕조 등 마감재를 적용한다.

또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전기차 충전시스템·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스템·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과거 로얄카운티, 유로카운티 등 강남 소규모 고급빌라시장을 주도했었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총 3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입찰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총 2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는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 4건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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