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업계 최초 리모델링 연구조직 신설

시간 입력 2022-06-08 09:54:36 시간 수정 2022-06-08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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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Lab'…안전성·주거성능 개선 위한 기술개발

GS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대치현대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연구 조직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Lab'을 신설했으며, 선제적인 기술·공법 검토와 요소기술 연구 및 성능 검증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리모델링Lab은 리모델링의 설계 단계부터 현장 여건과 기존 건물의 구조안전성 및 시공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사전 기술 검토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에 최적화된 공법을 개발해 구조 안전성과 주거성능 확보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리모델링Lab을 통해 사전 기술검토 지원과 최적화 공법을 제안함으로써 추후 사업 추진 시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줄여 공사비 증액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수직증축, 철거안전성 및 주거성능 확보 등 리모델링 관련 요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한 파르나스타워 리모델링공사에서 지하 8개층 공사와 지상층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UP-UP공법'과 지상주차장을 사용하면서 지하주차장을 4개층에서 8개층까지 증축한 뜬구조 공법 등 특수공법을 적용해 리모델링공사를 수행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리모델링팀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문정건영 △밤섬현대 △신도림 우성1·2차 △대치현대 △서강GS △수원 영통주공5단지 등 1조원이 넘는 리모델링사업 수주액을 기록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리모델링Lab 신설을 통해 수행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검토 뿐만 아니라, 공법 연구 및 개발에 나서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을 한단계 높이고 나아가 국내 리모델링 사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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