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철강협회와 ‘수소 배관 개발 협력’ MOU 체결

시간 입력 2022-05-25 16:11:22 시간 수정 2022-05-25 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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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정광재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한국철강협회와 '고압 주배관용 수소 배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지난 24일 한국철강협회와 ‘고압 주배관용 수소 배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에는 정광재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과 박을손 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산 수소 혼입·전용 고압 배관 개발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 혼입 검증 △관련 국내 법규 제·개정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수소 공급을 위해선 고압·대용량 천연가스 인프라 활용과 함께, 이에 특화된 안전하고 경제적인 고강도 철강재, 수소 배관 개발이 필요하다.

정광재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철강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수소 공급 인프라 마련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초근 온실가스 감축과 수소 공급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의 ‘도시가스 수소 혼입 실증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여기서 가스공사는 2026년 도시가스 수소 20% 혼입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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