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셰브론과 CCS 협력 강화…탄소저감 선도

시간 입력 2022-05-24 17:51:25 시간 수정 2022-05-24 17:51:2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관련 조직 구성해 기술·정책 관련 정보 교류  
CCS 프로젝트 기술·경제성 평가 선제 시행

추형욱 SK E&S 대표, 임시종 SK E&S 전력·LNG사업총괄, 프리먼 샤힌 셰브론 Global Gas 사장, 셰브론 Supply & Trading 총괄 사장(오른쪽부터)이 24일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에서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S>

SK E&S(대표 추형욱)가 에너지기업 셰브론(Chevron)과 CCS(탄소저장·포집)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탄소감축을 선도하기로 했다.

SK E&S는 대구에서 열린 ‘WGC2022(세계가스총회)’ 기간 중 미국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탄소저감 분야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 E&S와 셰브론은 양사간 관련 조직을 구성해 CCS 사업 진행 경과 공유, 성공적인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책 관련 정보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잠재적 CCS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경제성 평가를 양사가 선제적으로 시행해 글로벌 CCS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참여 기회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간 이번 협약은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 중립을 위해 보다 현실성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 E&S는 미국 세계최대 규모의 CCS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호주 천연가스전 개발에도 CCS를 적용해 저탄소 LNG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셰브론은 저탄소 사업 가속화를 위해 연 2500만톤 규모의 CCS 허브 개발 계획을 공표하기도 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며 “셰브론과의 이번 합의를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