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이탈리아 방산기업과 AESA레이다 수출 협력

시간 입력 2022-05-23 11:27:32 시간 수정 2022-05-23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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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A레이다 개발분야 강점 융합해 통합솔루션 구현
기술 신뢰성∙가격 경쟁력 확보해 글로벌 시장 개척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마르코 갈레토 레오나르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오른쪽).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왼쪽)와 마르코 갈레토 레오나르도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담당 부사장(오른쪽).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AESA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을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 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AESA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세계에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방위 및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으로 회전익·고정익 항공기 및 항공기용 레이다·항전 장비를 포함하여 항공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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