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추가 수주…5913억원 규모

시간 입력 2022-05-18 17:08:10 시간 수정 2022-05-18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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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조4500억원 수주
올해 수주 목표 38%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총 5913억원(척당 2억307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86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이틀간 1조45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실적을 총 19척, 33억달러까지 끌어올리며 수주 목표인 88억달러의 38%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관계자는 "현재 LNG운반선 시장은 전세계 LNG 생산량 증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교체 수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인한 LNG 해상 물동량 확대 기대감 등이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며 "조선사들의 도크(건조 슬롯)도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 LNG운반선의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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