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동물병원 지원사업 뛰어든다…'벳아너스' 투자

시간 입력 2022-05-10 10:59:43 시간 수정 2022-05-10 1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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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은 동물 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과 아이엠디티는 28일, 투자에 관한 세부 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발전적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엠디티의 MSO사업은 회원병원의 브랜드 마케팅 및 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 동물 병원의 학술적 성장과 동물 병원이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모델이다. ㈜아이엠디티는 현재 중대형 동물병원에 집중돼 있는 경영지원사업을 향후 중소형 동물병원까지 확대해 갈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연간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펫 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 왔다. GS리테일은 금번 투자를 통해 동물 병원 업계와의 선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을 협력하거나, 양사의 PB제품 등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 하여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의 연관 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조기 실행해 반려동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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