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분기 편의점 선방…홈쇼핑 수수료 인상 탓 이익 감소

시간 입력 2022-05-04 16:54:37 시간 수정 2022-05-04 16:54:3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GS리테일의 편의점 매출이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증가했다. 반면, 판촉비 증가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4일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잠정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배디 27.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7% 뛴 2조598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편의점 매출은 1조7557억원으로 작년 1분기 보다 6.5% 신장했다. 카테고리별 매출은 음료, 와인 등 음용식품과 가공식품이 매출이 증가했으며, 정부 규제 완화로 기존점 신장률도 회복했다.

GS리테일의 올해 연간 점포 순증 목표는 800개점으로, 3월까지 목표했던 수준을 달성했다.

1분기 편의점 사업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판촉비 증가와 O4O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수퍼 사업 매출은 작년 보다 6.2% 증가한 3170억워늘 기록했다. 기존점 신장률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매출은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5.9% 증가했다. 인원 제한 등이 풀리면서 웨딩 수요 회복과 기업 행사 증가로 연회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 호텔 투숙률은 39.6%로 전년 동기 대비 14.6%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GS홈쇼핑의 취급액은 1.1% 증가한 1조14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이 감소한 것은 송출수수료 인상 영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