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올해 여성 사외이사 비중 줄었다…전년比 2.9%p↓

입력 2022-04-16 07:00:03 수정 2022-04-15 1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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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기준 8.3%(3명)에서 이달 5.4%(2명)로 줄어  
올해 계열사 10곳 중 여성 사외이사 신규 선임 단 한 곳도 없어

KT그룹 계열사의 여성 사외이사 보유 비율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이하 4월 1일 기준) 국내 상장사 2318곳(코넥스·스팩 제외)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변동사항을 조사한 결과, KT그룹 계열사 10곳의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5.4%로 작년 말 8.3%보다 2.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T그룹 계열사 10곳은 올해 사외이사를 15명 신규 선임했지만, 여성 사외이사는 단 한명도 없었다. 지난해 말 여성 사외 이사는 3명이었으나, 올해 2명으로 오히려 1명 줄어들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올 8월 시행되는 새 자본시장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본시장법 제165조20항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경우, 이사회 구성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KT그룹 계열사 10곳 중 2조원 이상 상장사는 KT가 유일하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KT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성 사외이사 1명, 남성 사외이사는 7명으로 동일했다. 남성 사외이사로는 현 KT 이사회 의장인 유희열 사외이사가 올해 3월 말 재선임됐고,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의 김용헌 세종대학교 석좌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KT의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는 여은정 중앙대 교수로,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다.

KT그룹 계열사 7곳은 여성 사외이사가 0명으로 조사됐다. 케이티알파와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KT서브마린, KTcs, 플레이디, 이니텍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여성 사외이사 0명, 남성 사외이사 3명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말 여성 사외이사 1명에서 올해 0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남성 사외이사는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올해 3월 김용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 총 4명의 남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KTis는 지난해와 올해 여성 사외이사가 1명으로 동일했지만, 남성 사외이사만 1명 신규 선임해 남성 사외이사만 총 2명으로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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