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금천구에 종합병원 건립

시간 입력 2022-04-11 10:20:37 시간 수정 2022-04-11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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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층~지상 18층, 총 810병상 규모

우정·금청종합병원.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지난 9일 우정·금천종합병원(가칭)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기상 국회의원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한 금천구 관계자들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유명철 우정의료재단 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금천구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금천구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부영그룹이 지난 2017년 나눔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됐다.

우정·금천종합병원은 금천구 시흥동 996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818㎡, 총 810병상 규모다. 주요시설은 △지하 1~5층은 주차장·편의시설 △ 1층~4층은 외래진료실·검사실·문화공간 △ 5층~6층은 수술실·중환자실·연구실·하늘정원 △ 7층~17층은 입원 병동 △ 18층은 옥상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에는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소화기센터·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보건 관련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치매안심센터·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유명철 우정의료재단 이사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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