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조현상 부회장, 효성 사내이사 재선임

시간 입력 2022-03-18 17:03:39 시간 수정 2022-03-18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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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에도 원안대로 통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상 부회장(오른쪽) <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효성빌딩에서 열린 ㈜효성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횡령·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이력과 과도한 겸임 등을 이유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안건은 이변 없이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 배당금 등 기타 안건들도 모두 가결됐다. 정동채 대한석유협회장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김규영 효성그룹 부회장은 “올해도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변혁과 성장의 기회를 찾아 나가겠다”며 "효성은 '고객중심 경영, 신뢰받는 기업'을 모토로 주주가치 향상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계열사 주주총회에서도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도 각각 선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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