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1년 만에 흑자전환

시간 입력 2022-02-10 17:17:51 시간 수정 2022-02-10 1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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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4.5조원…전년 대비 54.9% 증가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 상승에 실적 개선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대로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4조5384억원, 영업이익 2조189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2020년 22조3006억원 대비 5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20년 919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2848억원, 영업이익은 6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8조9167억원과 영업이익 5874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회복세 지속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윤활유부문은 매출 4517억원과 영업이익 1084억원을 올렸으나 제품 스프레드 감소로 인해 3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역내 신증설에 따른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866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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