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2973억원…역대 최대 실적

시간 입력 2022-02-07 17:08:16 시간 수정 2022-02-07 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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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용 강관·배관재 등 판매 확대로 매출 증대
석유가스·건설 수요 증가로 올해도 견조한 실적 기대

세아제강지주(대표 이주성)이 지난해 영업이익 2973억원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457억원, 영업이익 29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2조3064억원 대비 23.4%, 영업이익은 2020년 671억원보다 343.1% 각각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북미 지역의 석유·가스사업과 건설·인프라산업이 살아나면서 유정용 강관 및 송유관과 배관재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성도 높았다.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유·가스사업이 활황을 보여 에너지용 강관 수요 증대는 물론 건설·인프라용 강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판매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주 증가가 가시화됨에 따라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세아윈드 및 세아제강의 설비 투자를 적기에 진행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세아제강지주는 에너지 전환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하고 최적화된 미래 포트폴리오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도 이러한 작업을 더욱 가속화하해 미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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