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3척 수주…올해 목표 30% 초과 달성

시간 입력 2021-12-07 13:02:49 시간 수정 2021-12-07 1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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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주액 118억달러…목표 대비 30%↑
고부가 친환경 LNG 연료 선박 위주로 수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주금액은 7339억원이며, 이들 선박은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78척(LNG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14척), 118억달러로 늘렸다. 이는 연간 목표 91억달러를 30%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전체 수주실적 중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 (47척, 82억달러)에 달하는 등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LNG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기술 초격차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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