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2.0’ 사업 추진 ‘박차’

시간 입력 2021-12-04 07:00:03 시간 수정 2021-12-03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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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 TF 신설
오는 2025년까지 뉴딜 사업에 총 406억원 투입
경주로 LED 조명 교체 등 뉴딜 사업 추진 ‘집중’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5일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 TF(태스크포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송철희 회장 직무대행)가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뉴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TF는 경마 경주로용 고효율 LED 개발 등 신사업 발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달 25일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 TF를 발족했다. TF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휴먼 뉴딜·지역균형 뉴딜 총 4개 분야 12대 전략과제 및 30개 세부 실행과제를 총괄할 예정이다.

앞서 마사회는 작년 10월 ‘한국판 뉴딜 1.0’ 사업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2.0에는 고용·사회 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휴먼뉴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지역균형뉴딜 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마사회는 오는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사업 추진에 총 4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경마 경주로에 설치된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달리 LED 조명을 설치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은 물론 소비 전력 및 제반 유지 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2019년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후 공모에 선정돼 경주로 조명에 적합한 LED조명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올 1월 제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마사회는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경마·마필 시스템 및 디지털 말 원격의료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휴먼뉴딜의 일환으로 말 산업 취업·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 안전망 구축에도 무게를 싣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신규 정책과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뉴딜 사업 추진 계획을 보완했다”며 “향후 그린·휴먼 뉴딜 등 전 분야로 성과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솜이 기자 / cott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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