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준법 지원조직 '확' 키웠다…3년새 직원 4배↑

입력 2021-12-03 07:00:02 수정 2021-12-02 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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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지원인 지원 직원 수 2018년 말 6명→올해 3분기 22명
기존 '준법감시팀'에 '준법경영팀'·'준법조사팀' 더한 '준법사무국'으로 지원조직 확충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의 준법지원인 지원조직 직원 수가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법경영 선도를 위해 CEO 직속으로 관련 산하 조직을 운영하면서 전문 인력을 지속 확충해 온 결과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준법지원인 선임 의무가 있는 394곳을 대상으로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 운영 여부와 조직 내 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말 기준 LG전자의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에 속한 직원 수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9개 IT전기전자 기업 중 삼성전자(68명)와 SK하이닉스(38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준법지원인 제도는 기업의 준법경영 준수를 위해 일정규모의 상장회사들이 특정 자격을 갖춘 준법지원인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상장회사는 준법지원인을 1명 이상 둬야 한다.

준법지원인을 선임한 대다수 기업은 준법사무국, 컴플라이언스 팀 등 준법지원인을 지원하는 조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8년까지만 해도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인 ‘준법감시팀’을 운영하며 책임 4명, 선임 2명 등 총 6명을 직원으로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관련 조직을 대거 확충해 올해 3분기에는 기존 준법감시팀을 포괄하는 ‘준법사무국’을 운영하며 전문위원 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전자 준법사무국은 기존 준법감시팀과 준법경영팀, 준법조사팀으로 구성되며 CEO 직속으로 운영 중이다.

먼저 기존 준법감시팀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고 리스크 수준을 모니터링하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준법의식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한다.

준법경영팀은 글로벌 규제 동향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법률·정책적 지원을 맡는다. 사내 규정과 제도를 개선하거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에 대한 법적 솔루션도 제공한다.

준법조사팀은 국내외 본사와 사업소를 수시 점검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확충과 더불어 자율점검 설문조사, 준법교육 등 임직원의 준법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목표 설정과 철저한 성과 관리를 통해 준법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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