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외국인 근로자 언어소통 위해 5개국어 지원 앱 개발

시간 입력 2021-11-30 09:33:42 시간 수정 2021-11-30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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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0개 안전관리 용어, 기초생활표현 등 구성

중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태국 등 5개국어를 표현한 외국어 소통 전용앱.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약 15%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5개국어로 된 소통앱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회사의 기본안전수칙과 안전관리 표현, 일상표현 등 약 250개 문장을 중국·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태국 등 5개국어를 표현한 앱을 개발해 자사 직원에게 배포했다. 이 표현들은 직원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는 물론 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이 앱에는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긴급한 대화가 필요할 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번역기능도 들어있다. 위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전 현장에 5개국어로 된 안전표지를 부착하고, 8개국어로 된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시 활용하고 있다. 또 안전 사고 방지 요령 등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만든 '세이프티 북(Safety Book)'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국 150여개 현장뿐 아니라 협력사에도 무료로 배포해 안전하고 일하기 친근한 일터를 만들겠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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