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금리 연 3.46%…주담대·신용대출 모두 ‘껑충’

시간 입력 2021-11-26 17:26:24 시간 수정 2021-11-26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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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연 3.26%…전달보다 0.25%P↑
신용대출은 0.47%P 오른 연 4.62%

<자료=한국은행>

은행권의 10월 가계대출 금리가 3% 중반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10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46%로 전달보다 0.28%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6%로 전달보다 0.25%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4.62%로 0.47%포인트 급등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06% 오른 연 2.94%였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연 2.67%,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오른 연 3.14%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금리를 반영한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3.07%로 전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29%로 0.12%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예대마진)은 1.7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73%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2.89%로 0.06%포인트 올랐다. 예대마진은 2.16%포인트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가운데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연 2.36%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상호금융(1.34%), 새마을금고(1.95%), 신용협동조합(1.94%)은 각 0.03%포인트, 0.06%포인트, 0.07%포인트씩 높아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신용협동조합(3.94%), 상호금융(3.47%)은 각 0.07%씩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0.01%포인트 오른 연 3.87%였다. 상호저축은행은 9.47%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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