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동반 수상

시간 입력 2021-11-17 13:15:10 시간 수정 2021-11-17 13:15:1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 자동화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현대건설기계, 건설 자동화·스타트 안전 부문 2관왕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0~13일 진행된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선보인 원격제어 시연 현장(왼쪽)과 현대건설기계가 선보인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 기술 관람 현장(오른쪽) 모습. <사진제공=현대뉴제인>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자회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와 현대건설기계(대표 공기영)가 국토교통부 주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경연에서 잇달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고혁신상을, 현대건설기계가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경연은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기술경연대회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발굴·지원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 자동화' 부문에서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 '클라우드'와 결합한 원격제어 기반 굴착기 자동화 기술로 국토부 장관상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분야 1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우승한 통합 스마트건설 플랫폼에 굴착 자동화 기술을 더했다. 드론으로 3차원 측량을 하고 토공물량을 도출, 5G기반의 원격제어 기술과 반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현장 시공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개별 기술만 선보인 다른 참여 기업과 다르게 굴착 자동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작업 자동화 솔루션 하이어시스트(Hi ASSIST) 기술로 ‘건설 자동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센서를 통한 자동 정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 하이디텍트(Hi DETECT)로 ‘스타트 안전’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자체 개발한 머신 가이던스와 머신 컨트롤 기술을 탑재한 신형 15톤 휠 굴착기(HW155A)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AI 기술이 접목된 안전 시스템도 개발, 스마트 건설 현장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동반 수상으로 현대제뉴인이 건설기계 부문에서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