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 2개 부문 수상

시간 입력 2021-11-16 14:26:00 시간 수정 2021-11-16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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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스마트안전 부문서 최고기술상·혁신상

AI 바닥 미장로봇.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기술상(국토교통부장관상), 스마트안전 부문 혁신상(국토안전관리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은 스마트 건설기술 발굴 및 보급 확산을 통해 건설산업의 붐업(Boom-up)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경영은 △스마트안전 △건설자동화 △로보틱스 △건설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센싱 △BIM(빌딩정보모델링) SW Live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로보틱스 부문에 'AI 바닥 미장로봇', 스마트안전 부문에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Smart 안전감시단'을 출품해 2개 기술 모두 혁신 기술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AI 바닥 미장로봇 기술은 기존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콘크리트 바닥 미장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건설 생산성·품질·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바닥 미장 장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기존의 장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팩토리·대형 물류창고·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미장 불량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는 견고한 바닥면 미장을 통한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워스가 공동 개발한 Smart 안전감시단 기술은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사족보행 로봇인 스팟을 활용해 건설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완공된 시설물을 순찰하며 이상 신호를 파악하는 첨단 스마트건설기술이다.

로봇의 상단에 △3D스캐너 △360°카메라 △온·습도센서 △산소농도·이산화탄소농도 센서 △실시간CCTV △먼지·분진 센서 △화재감지 센서 △소음센서 △음향 스피커 등 국내 최초로 9개의 스마트 장비를 통합한 센서 박스를 탑재했다.

특히 스팟 상단에 부착되는 센서박스를 소형화해 로봇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경량화를 통해 배터리 소모율도 대폭 줄여 운행 효율성도 높였다.

이승철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장 전무는 "스마트건설기술 발굴 및 개발에 힘써온 노력이 이번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 기술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스마트건설기술 분야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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