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온실가스 배출량 2년새 19.1%↓… 최근 10여년간 최저

시간 입력 2021-11-08 07:00:11 시간 수정 2021-11-07 1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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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13만2505톤으로 2018년 대비 3만1384톤 감축
앞으로도 공정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줄일 방침


LX하우시스(대표 강계웅·강인식)가 2년새 온실가스 배출량을 19%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공정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tCO₂) 감축 의무가 있는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LX하우시스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3만2505톤으로 2018년 대비 19.1%(3만1384톤) 줄였다. 2019년 14만5145톤에 비해서도 8.7%(1만2640톤) 감축했다.

정부는 최근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률 목표를 기존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확대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은 해로 삼아 NDC 수립을 위한 기준연도로 활용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연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이 16만3889톤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작년에는 최근 10여년간 최저 수준을 보였다. 

LX하우시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15만1218톤 △2012년 13만8516톤 △2013년 13만2805톤 △2014년 13만9140톤 △2015년 13만6718톤 △2016년 15만1272톤 △2017년 15만9121톤 △2018년 16만3889톤 △2019년 14만5145톤 △2020년 13만2505톤을 기록했다.

매출 1억원당 온실가스배출량은 2018년 5.0톤에서 지난해 4.4톤으로 13.1%(0.6톤) 감소했다.

LX하우시스는 사업장 단위 배출량 목표를 수립하고 보일러 저녹스 버너, 냉각수 펌프 개선 등 올해에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X하우시스 울산 공장의 경우 RTO(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가 심한 물질을 모아서 소각시키는 설비) 단독 운전, RTO 축열재 교체, 열매 보일러 공급 시스템 개선 등을 시행하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할당 대상 기업으로 2020년까지 할당량 기준에 초과되지 않는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왔다"며 "향후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미준수에 따른 추가 비용과 비재무적 손해 발생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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