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승계 속도 내는 LS그룹, 자녀세대 주식자산 2년 새 15.8%p↑

입력 2021-11-01 07:00:08 수정 2021-10-30 1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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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6%서 2021년 36.3%로…보유 주식가치도 2배 '껑충'

LS그룹 총수일가가 자녀세대(3·4세대)로의 지분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녀세대 보유 주식가치 비중이 2년 새 15%포인트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보유 주식가치도 2배 이상 늘었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국내 60개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수일가 보유주식에 대한 가치를 조사한 결과, LS그룹 총수일가의 자녀세대 주식가치 비중이 올해 10월 기준 36.3%로 2019년 말 20.6% 대비 15.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S그룹 자녀세대의 주식가치 비중이 증가한 건 자녀세대에 속하는 LS그룹 3·4세가 자사 지분을 지속 확대하고 있어서다.

LS그룹 3세인 구동휘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E1 보유 지분율을 2019년 말 2.08%에서 올해 5%로 2.92%포인트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LS 지분율도 2.21%에서 2.99%로 확대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의 딸인 구소영, 구다영 씨도 예스코홀딩스 지분율이 각각 2.33%포인트 올라 3.59%까지 증가했다.

LS그룹 핵심계열사의 총수일가 자녀세대 주식가치 비중도 같은 기간 28.5%에서 44.1%로 15.6%포인트 늘어났다. (주)LS의 자녀세대 지분율은 2019년 9.14%에서 올해 14.09%로 증가한 반면, 부모세대의 지분율은 2019년 22.89%에서 올해 17.84%로 감소한 영향이다.

해당 기간 세대별 보유 주식가치 역시 부모세대(1·2세대)는 6318억원에서 626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자녀세대는 1635억원에서 357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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