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구독형 전자책 ‘밀리의 서재’ 인수…464억 투자  

입력 2021-09-10 11:06:17 수정 2021-09-10 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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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지분 38.6% 확보  

KT그룹의 대표 미디어 업체인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1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1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수 350만명, 보유 전자책 10만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다. 지난해 매출액은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2022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실적기준 1500억원 이상이며, 업계 사례를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뮤직은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향후 오디오북, 오디오 예능, 오디오 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 및 추가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고객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니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와 ‘밀리의 서재’를 결합한 번들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가입자 락인효과가 기대된다.

KT의 유·무선 고객에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 외에 지니뮤직 주주사인 LG유플러스, CJ ENM 과의 다양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게 됐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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