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대안 찾기 ‘분주’

입력 2021-08-19 07:00:15 수정 2021-08-19 0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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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매출 감소세 영향, 수출은 소폭 증가
면역력 마케팅 강화…브랜드 특화에 주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세점 채널 영업 부진을 겪으면서 KGC인삼공사의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자 KGC인삼공사는 실적개선을 위한 대안 찾기에 안간힘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C인삼공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593억원으로 전년대비 6.6% 감소,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대비 67.7% 감소했다.

면세점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수출은 성장했다. 인삼의 '면역' 기능을 강조한 마케팅 덕에 미국과 중국 내 현지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면세점 채널을 통해 주로 제품을 구매했으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이 수출증대로 이어졌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중국 내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을 일으켰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 확대를 통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중국과 미국 중심의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홍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신성장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중저가 복합기능 건강기능식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제품 차별화에 나선다. 비홍삼 건강기능식품 '알파프로젝트'를 추진해 건기식에 대한 바른 규칙을 제시한다. '바른건강 맞춤법'을 브랜드 컨셉으로, 지난 7월 정관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비타민 4종 등 '알파프로젝트 스탠다드라인 9종'을 선보이며 홍삼 외 건기식 영토 확장에 나섰다.

주력 건기식인 홍삼 부문에서도 제품 특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가 청소년 전문 브랜드인 정관장 '아이패스'이다.

청소년 전문 브랜드인 '아이패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고등학생 대상의 ‘아이패스H’는 올해 1~6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7% 대폭 성장했다. 수업, 급식, 대중교통 이용 등 학생 간 접촉이 잦은 환경에 노출되면서 홍삼으로 자녀들의 면역력을 챙겨주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아이패스H’를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작년 수능을 앞둔 9~11월 ‘아이패스H’의 월평균 매출은 1~8월 월평균 매출보다 11%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면세점 매출 만회는 KGC인삼공사의 당면 과제이다. KGC인삼공사는 아직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제주 내국인 면세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수요 흡수를 위한 시내 면세 프로모션도 병행할 방침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및 투자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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