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잡자”…이통 3사, 갤Z폴드3·플립3 고객 유치 각축전

입력 2021-08-18 07:00:03 수정 2021-08-17 2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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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23일까지 갤럭시Z폴드3·플립3 예약 판매 돌입
각종 혜택 앞세워 마케팅 총력…공시지원금도 최대 50만원대 예고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3사는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과 각종 할인, 사은품을 앞세워 5G 가입자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3일까지 갤럭시Z폴드·플립3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지만 예약 구매자들은 24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이에 각 사별 사전 예약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갤럭시Z폴드3·플립3 구매 고객이 다양한 분야의 인기 구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마트·배달의민족·술담화·프레시코드·카카오프렌즈골프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중 추첨을 통해 1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관심사와 선호 제휴처 및 인기 있는 구독상품을 연계해 ‘T Day’도 구성했다. 8월 3주차부터 시행되는 T Day에서는 골프·쇼핑·건강·뷰티를 테마로 △11번가의 골프·자동차·패션·뷰티 기획전 △파리바게뜨·VIPS 할인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대표 구현모)는 KT샵에서 사전예약하고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접고 펼칠 수 있는 △아이러너 런닝머신 △바이로 전기자전거 △캠핑 왜건 △릴렉스 체어 △라온 우산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Z폴드3‧플립3 액세서리 고급 패키지를 살 수 있는 ‘액세서리 3만원 쿠폰’과 매월 최대 9000원의 쇼핑쿠폰을 24개월 동안 제공하는 ‘KT샵 쿠폰팩’도 준다.

서울 지역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사전개통 전날 미리 받아볼 수 있는 ‘21시 퀵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KT샵 1시간 배송 전문업체 ‘메쉬코리아(부릉)’를 통해 안전하게 배송해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 공식 온라인몰 유샵은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예약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Z플립3 개통 고객에게는 △디올 마이크로 새들백(3명) △삼성 갤럭시탭 S7 FE(5명) △루이스폴센 플로어 램프(8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원, 700명)을, 갤럭시Z폴드3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 더 세로 43인치 TV(3명) △갤럭시탭 S7 FE(5명) △에어드레서(8명)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10명) △롯데백화점 상품권(3만원, 700명)을 제공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통 3사는 갤럭시Z플립3에 최대 50만원대의 공시지원금도 책정한 상태다. 이는 폴더블폰 역대 최대 수준이다.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25만5000원에서 50만원 사이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도 26만8000~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공시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출고가가 67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SK텔레콤은 12만5000원, KT는 9만원, LG유플러스는 8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써야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출고가 199만9800원인 갤럭시Z폴드3는 공시지원금이 플립3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제품이다 보니 플립3 보다 수요가 더 낮을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3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17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이다.

이통 3사가 이번 사전 예약에 유독 공을 들이는 이유는 갤럭시Z폴드·플립3 판매가 5G 가입자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이통 3사의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600만명을 돌파했고, 연내 2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G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내세운 상태다. KT는 올 하반기 5G 가입자 비중을 45%까지 확대해 65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5G 가입자 목표인 450만명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플립3가 삼성전자의 올해 유일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이통 3사에겐 5G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면서 “약 일주일동안 각 사별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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