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2070억원…전년比 107.4% 증가

시간 입력 2021-08-17 14:22:07 시간 수정 2021-08-17 1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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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CSP 제철소도 2090억원 영업이익…2016년 가동 이후 최고 실적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180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 순이익 14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4%, 137.5%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3조21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102.9% 증가한 31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7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설 산업 계절적 성수기와 가전 산업 철강 수요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특히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100만 3000톤 분량의 봉형강 제품을 생산, 공급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6년 가동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2분기 슬래브(철강 반제품) 73만3000톤을 생산했으며, 매출 6922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돼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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