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GS건설, 1조2000억원 규모 서금사5구역 재개발 수주

시간 입력 2021-08-09 10:45:08 시간 수정 2021-08-09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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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4개동 3856가구, 상가 1만4000평 규모

서금사5구역 투시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 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사업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사업단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4만6000평 주택 및 상가 부지의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3856가구 아파트를 조 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대안설계 제안을 통해 커튼월룩 입면 특화와 4개의 스카이브릿지 및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 풀, 프라이빗 영화관 등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설을 제시했다. 또 삼육어학원 유치와 781m 길이의 연도형상가 특화 제안을 통해 기존에는 열악했던 교육과 상가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 주안10구역, 수원 영통지구, 인천 갈산1구역, 용인 수지, 안양 호원초교 획지3에 이어 부산에서도 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를 수주하며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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